최대호 시장 "우기 전 안전 점검을 신속하게 실시해 시민과 근로자 안전 확보에 최선"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우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지역내 건축 공사장 19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사진=안양시] |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의 건축사 및 기술사, 토목·건축·안전 분야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대상은 관내에서 진행 중인 연면적 2000㎡ 이상이거나 7층 이상의 건축공사 중 지하층이나 골조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 19곳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에 대해 건축주와 시공자 및 감리자 등 건축 관계자에게 시정명령 등을 통해 우기 시작 전인 이달 20일까지 정비를 완료하도록 했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건축 및 구조 관련 기술적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설치한 안양시 지역건축안전센터는 건축허가 시 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사항을 검토하는 등 건축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경 안양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신축 건설 현장에 방문해 건축 공사장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우기 대비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 [사진=안양시] |
최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우기 전 안전 점검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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