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13일자로 재단법인 청와대재단 이사장에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윤병세 신임 이사장은 청와대의 역사성에 대한 이해가 높고 국제사회를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폭넓은 연계망을 가지고 있으며, 통솔력과 조직관리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병세 청와대재단 신임 이사장 [사진=문체부] 2024.06.13 alice09@newspim.com |
청와대재단은 청와대가 가진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존하고 청와대의 품격 있는 활용을 위해 설립된 문화기관이다.
1953년생인 윤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해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문제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제10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이후 주제네바 대표부 공사, 주미국대사관 공사,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 정책조정실장,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역임했다.
또한 2007년 노무현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을, 2013~2017년에는 외교부 장관을 지냈다.
유인촌 장관은 "신임 이사장은 외교부 장관으로서 쌓은 풍부한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 말에 출범한 청와대재단의 발전 기반을 마련해 청와대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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