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주차면 74면으로 늘어...12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 후 7월 중 유료 전환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수원특례시 팔달구보건소는 하루 방문객이 500명에 이르지만 주차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준공식 테이프커팅식 모습. [사진=수원시] |
지하·지상에 3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지만 장애인·사회적 약자 전용 주차면을 제외하면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면은 20여 면에 불과했다.
팔달구보건소의 숙원이었던 제2부설 주차장이 준공됐다.
12일 신축 주차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원시의회 의원,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시민 등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보건소 앞(팔달구 교동 56-2 일원)에 조성된 제2부설 주차장은 1227㎡ 면적에 주차면은 41면이다.
조성 사업에 시비 83억 4000만 원, 특별교부세 3억 원 등 총 86억 4000만 원을 투입했다.
제2부설 주차장 준공으로 팔달구보건소 총주차면은 74면으로 늘었다.
2015년 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9년 만에 완공했다.
2018~22년 토지를 매입했고, 지난해 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5월 마무리했다.
수원시는 준공을 기념해 12일부터 제2부설주차장을 임시로 무료 개방한다.
7월 중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하고,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기존 보건소 지하·지상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평소에도 많은 시민이 찾는 팔달구보건소에 코로나19 시기에 정말 많은 사람이 왔는데,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애써주신 김영진 의원님, 수원시의회 의원님, 공사 기간에 불편을 감수해 준 매산초등학교 선생님, 학생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