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2대 국회, 상임위원장도 '반쪽 선출'...법사위·운영위 등 11곳 임명

기사입력 : 2024년06월10일 22:51

최종수정 : 2024년06월11일 11:01

법사위원장 정청래·운영위원장 박찬대
교육위원장 김영호·과방위원장 최민희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22대 국회 본회의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도 여당인 국민의힘이 빠진 채 '반쪽'으로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장 자리를 선점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은 10일 본회의를 열고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여야가 원구성 법정 시한(7일)을 넘기자 단독 처리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회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의 건이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상정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이날 막판 중재안으로 국회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고 운영위원장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민주당에 넘기는 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전체 18개 상임위원회 중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 표결을 한 결과, 법사위원장 정청래·교육위원장 김영호·과방위원장 최민희·행안위원장 신정훈·문체위원장 전재수·농해수위원장 어기구·복지위원장 박주민·환노위원장 안호영·국토위원장 맹성규·운영위원장 박찬대 의원 등을 선출했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으며 의원들이 11개 상임위원장의 이름을 한꺼번에 적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법을 준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뜻과 국회법에 따라 국회를 운영해야 하는 의장으로서 원구성과 개원을 마냥 미룰 수 없었다. 민생이 절박하다"며 "한순간 해결은 어렵겠지만 당장 갈등 수준부터 낮춰야 한다. 그러려면 국회가 이렇게라도 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회 의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가 열리자마자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 민주당도 죽었고 국회도 죽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법사위와 운영위를 강탈해 가려는 것은 결국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 대통령 탄핵정국 조성, 그리고 이를 위한 언론 장악 의도"라고 주장했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