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대북전단 vs 대남풍선 악순환…무력충돌만은 안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북전단→대남풍선→9·19군사합의 정지
최전방 군부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군사적 긴장감 고조…국민 불안감 가중
남북 무력충돌 방지, 안전장치 마련 화급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강대강 대치로만 치닫는 남북관계로 인해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살포의 부메랑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무력충돌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민간단체 대북전단 살포→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맞대응→윤석열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효력정지→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맞대응→윤석열 정부의 최전방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이어지는 최근 악순환이 국민들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잇단 군(軍)의 인명사고와 군 기강 해이로 인해 일선 군의 지휘관과 장병들이 피로도가 쌓인 상황에서 남북관계로 인한 긴장도까지 근무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김종원 정치부 전문기자

남북 간의 군사적 대결 구도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만 극단과 파국으로 치닫는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누그러뜨리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조속히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전방위에서 일촉즉발의 대결과 대치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완화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핫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남북 간에는 2023년 4월부터 1년 넘게 언제든 직통할 수 있는 군 통신선과 남북연락소 정기 통화가 전면 두절된 상태다.

민간단체의 대북전단과 북한의 오물풍선, 남북 간 9·19 군사합의 파기, 남한의 최전방 대북 확성기 재개가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는 해법이 될 수는 없다. 남북 간의 긴장을 더 고조시키고 국민 불안만 가중될 수 있다. 전쟁을 원하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 평화를 원하면 평화를 준비해야 한다.

동족 상잔의 참극인 6·25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정확히 74년이 됐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호국 영령들을 기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6·6 현충일 추념식과 6·25 전쟁 상기일이 들어있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수만 명의 한국군과 전 세계에서 온 유엔(UN)군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지금처럼 남북 간의 군사적 대치와 대결, 충돌을 원하지 않았다.

평화를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힘만이 평화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힘과 함께 평화를 실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지와 능력, 철학이 있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앞으로 3년이 남았다. 남북관계가 5년 내내 긴장과 대결의 악순환으로 갈지, 아니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할지 국민들은 착잡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남북 간에 군사적 무력충돌만은 막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절박한 심정이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