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의왕시의회 김태흥 위원장 "예산은 혈세, 방만한 운영 결국 시민만 피해"

기사입력 : 2024년06월07일 13:52

최종수정 : 2024년06월07일 13:52

"문화예술회관 계약업체 추가 가압류 사실 밝혀"
"생활체육강좌 일방적 폐강한 의왕도시공사 책임있는 사과 필요"
"A씨의 시의회 난입, 난동사태 용납되어서는 안될 일"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계약업체의 공사대금 채권 가압류 통보가 지난 4월 이루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어 제1회 추경예산안 220억원 중 50억원이 승인된 가운데, 6월 4일 3억7900여만원의 채권가압류 통보가 추가로 이루어져 현재 압류 총금액은 16억2100여만원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태흥 위원장은 7일 오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의왕시의회]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태흥 위원장은 7일 오전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와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채권가압류 문제가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채권가압류 금액과 횟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 불안감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관련 예산에 대한 심의과정에서 전액을 삭감하자는 안도 제안되었지만 오랜 숙원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채권 가압류로 인한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대승적으로 시의회는 50억원이라는 거금을 승인해준 것이며 50억원은 의왕시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 예정 공정표에 따라 제2회 추경심의가 열리는 9월까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큰 금액"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의왕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체육센터의 생활체육강좌를 일방적으로 폐강을 결정하고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친 사태에 대한 의왕도시공사의 책임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폐강 사태에 대한 관리감독의 책무가 있는 의왕시장과 의왕시청 공직자들은 조속히 책임있는 조치로 대민서비스 행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도시공사가 위탁업무를 대행하는 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으며 시민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의왕시장은 조례상 명시되어 있는 공사의 업무를 감독하고 검사하는 권한을 행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의원들을 특정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던 A씨가 지난 6월 3일 의회에 출근하는 의원의 뒤를 쫓아오면서 고성과 폭언, 욕설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있어 강력하게 경고한다"며 "최근 정치인들에 대한 혐오범죄와 피습사건 등 안전상의 문제가 크게 조명받고 있는 가운데, A씨의 시의회 앞 난입, 난동사태는 용납되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업무방해죄 등 법적조치 강구 등 면밀하게 검토하여 의회차원에서 공식 대응하고, 의왕시청 담당 책임부서는 시청사와 의회동에서 근무하는 모든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10일 본회의 전까지 의회에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시가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예산안에 반영하거나 낭비성으로 비춰질 불필요한 예산을 예산안에 반영한 사례가 있었고 의회는 삭감을 결정한 바 있다"며 "의왕시장은 시의원들의 발언을 유념하며 행정절차를 준수하시고 예산삭감과 관련한 논의를 정쟁으로 몰고가지 마라"고 경고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사실무근으로 시민들을 불안과 갈등으로 몰아넣고 지역 시의원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고 있는 불법현수막부터 우선 제거하시기 바란다"고 시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예산은 시민의 혈세이고 방만한 예산운영은 결국 시민에게 피해를 입히게 되는 것"이라며 "시민의 혈세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책무를 의왕시의회는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