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6일 해양경찰의 역사적 헌신 및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해양경찰충혼로' 명예도로 제막식을 가졌다.
속초해양경찰서 '해양경찰충혼로' 명예도로 제막식.[사진=속초해양경찰서] 2024.06.06 onemoregive@newspim.com
속초해경은 해양경찰 최초로 어로 보호·대간첩 임무 수행 중 북한 경비정과 교전해 순직한 863함 및 72정 승조원의 희생정신을 담고자 지난 2월부터 속초해양경찰서 충혼탑 주변 도로에 '해양경찰충혼로'라는 명예도로명 지정을 추진했다.
속초시 중앙로 375부터 중앙로 466까지 약 0.8km 구간에 추진한 명예도로명 부여 사업에 따라 지난달 17일 이 구간은 '해양경찰충혼로'로 지정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형민 속초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해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다.
박형민 서장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담은 명예도로가 지정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속초해양경찰서는 선배님들을 잊지 않으며 우리 바다를 더욱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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