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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1분기 GDP 잠정치 …1.3% '깜짝 성장'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09:16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09:22

건설투자·수출은 4월 속보치 더 좋고 설비투자는 더욱 부진하고
소비증가는 속보치보다 0.1%p 낮아져…'소비회복은 지체 중'
이창용 5월 금통위 "1분기 깜짝 성장 4분의 3분 '순수출' 덕분"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전기 대비)로 '깜짝 성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설비투자의 부진과 소비회복의 지체 등으로 예단키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5일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실질 GDP가 전기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한 GDP 속보치와 동일하며 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0.1%p·전기 대비), 설비투자(-1.2%p) 는 낮아진 반면, 건설투자(0.7%p), 수출(0.9%p) 등은 상향됐다. 속보치 발표당시 1분기 '깜짝 성장'의 주요 요인이었던 건설투자와 순수출(수출-수입)은 영향이 더 커졌고 성장 지속 여부에 판단을 유보케했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는 속보치보다 더 부진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6.05 hkj77@hanmail.net

한은은 실질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을 반영해 잠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한은은 국민소득을 분기별로 발표하면서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 등 3차에 걸쳐 발표한다. 지난 4월 발표된 속보치에서는 정부와 시장의 예상치(0.5~0.6%)를 크게 웃도는 1.3%의 '깜짝 성장'을 발표했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3.3%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2% 감소해 속보치(-0.8%)보다 크게 부진했다. 민간소비는 속보치보다 0.1%p감소한 0.7% 증가했다.

수출은 전기대비 1.8%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기대비 0.4% 줄었다. 속보치 발표 당시 수출 0.9% 증가, 수입 0.7% 감소보다 수출은 증가율이 두배로 늘었으며 수입의 감소 폭도 줄었지만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3일 한은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한 후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 '깜짝 성장'의 4분의 3은 순수출 덕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총재는 당시  "이때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는 속보치와 확정치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숫자가 나온 다음에 봐야겠지만 아주 크게 트렌드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속보치에서 1분기 '깜짝 성장'을 확인하고 지난 5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1%에서 2.5%로 0.4%p 올렸다. 민간소비는 1.6%에서 1.8%로 0.2%p 높였다. 재화수출도 4.5%에서 5.1%로 0.6%p 높였다.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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