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주간금융이슈] 1분기 1.3% 성장 유지되나…5일 잠정치 발표

기사입력 : 2024년06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4년06월02일 07:00

한국은행,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
깜짝 성장률 보인 속보치 변동 크지 않을 듯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전망 2.1→2.5% 상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가 발표되는 가운데 속보치인 1.3% 경제 성장률이 유지될지 주목된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오는 5일 오전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이 발표된다. 한국은행은 실질국내총생산(GDP) 속보치 추계 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 일부 실적을 반영해 잠정치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된 지난 1분기 GDP 속보치에서는 한국 경제가 1.3%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시장 예상치(0.5~0.6%)를 웃도는 성장률이다.

지난 1분기는 내수와 수출이 모두 성장했다.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2.7% 늘었다.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0.8% 감소했다. 수출은 전기 대비 0.9% 늘었다. 수입은 전기 대비 0.7% 줄었다.

1분기 1.3% 성장률 중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건설투자, 설비투자 등 내수 성장 기여도는 0.7%포인트(p)다. 순수출(수출-수입) 성장 기여도는 0.6%p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있다. 2024.05.23 photo@newspim.com

한국은행은 곧 발표될 잠정치가 속보치와 다를 수 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5월23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때까지 경험으로 봤을 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는 속보치와 확정치 차이가 크지 않았다"며 "숫자가 나온 다음에 봐야겠지만 아주 크게 트렌드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속보치에서 1분기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자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았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2.1%에서 2.5%로 0.4%p 올렸다. 민간소비는 1.6%에서 1.8%로 0.2%p 높였다. 재화수출도 4.5%에서 5.1%로 0.6%p 높였다.

한국은행은 "국내경제는 지난 2월 전망 2.1%를 상당 폭 웃도는 2.5% 성장할 전망"이라며 "성장흐름을 보면 2분기에는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소비는 둔화하는 한편 순수출 기여도가 축소됨에 따라 조정됐다가 하반기에는 다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소비는 2분기 조정을 거친 후 하반기 중 물가 둔화, 기업수익 증가 등에 따른 가계 소득여건 개선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2분기 순수출 기여도는 수입이 큰 폭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보이나 대외여건 개선에 따른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여전히 경기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