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시청 앞 시내버스 정류소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돼 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고 4일 밝혔다.
시내버스 정류소 환경개선 사업 조감도 [사진=울산시] 2024.06.04 |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의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했다.
올해 2월 착공해 승강장과 쉼터를 조성했다.
승강장은 시청 앞 정류소 일원에 길이 44m, 높이 5m로 울산을 상징하는 동해바다의 고래와 십리대밭의 대나무 잎 형상으로 지어졌다.
쉼터는 높이 3m, 폭 14m의 실내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냉․난방기와 핸드폰 충전이 가능한 온열의자를 비롯해 버스도착정보안내기(BIT), WiFi, LED 조명 등으로 꾸며졌다.
승강장에는 야간 시내버스의 안전한 진입과 이용객 보호를 위한 보도와 차도 경계등과 승강장 시설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돌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벨, 제세동기와 함께 안전 카메라(CCTV)를 통한 관제 기능을 구축하였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정류소 환경개선 사업 준공에 따라 시청 앞 일원의 경관 및 혼잡도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앞 정류소에는 광역교통을 연계하는 리무진을 비롯해 울산과 부산․양산을 잇는 버스 등 총 31개 시내버스 노선이 경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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