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여름철 자연 재난 예방 선제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3일 밝혔다.
대덕구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 여름 평년보다 더 강한 폭염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이(사진 오른쪽) 갈전동 급경사지 보수보강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대덕구] 2024.06.03 nn0416@newspim.com |
이에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피해 우려 지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최 구청장은 작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용호천을 방문해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인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잦은 강우로 유실된 갈전동 급경사지 보수공사 현장을 찾기도 했다.
대덕구는 대덕구지역자율방재단과 합동으로 ▲도로변 빗물받이 점검 ▲배수로 및 맨홀 준설 ▲산사태·급경사지·낙석 위험지 사전 점검 ▲주요 건설공사 현장 장마 전 사전 점검 ▲비상 연락망 구축 등에 나선다.
그 외에도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기존 그늘막 133개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늘막 2개를 추가 설치하고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작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주요 시설물과 피해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수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실시해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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