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동점 득점이 된 3루타와 역전 결승타가 된 3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펄펄 날았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와 원정경기에서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하성은 1-2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시즌 세 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8번째 3루타. 김하성은 1사 후 루이스 아라에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다시 2-3으로 뒤진 4회 앞선 타자들이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등장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 3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6회에는 좌익수 뜬공, 8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홈런 1개 포함해 10타수 4안타 4타점 4득점 1볼넷의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시즌 타율은 0.222로 올랐고 타점은 27개, 득점은 31개로 늘어났다.

샌디에이고는 5-3으로 앞선 9회 카일 히가시오의 솔로포와 유릭슨 프로파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7-3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홈에서 13승 19패에 그친 반면 원정에서 19승 10패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