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마무리 에스트라다, 13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공수에서 부진한 하루를 보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와 홈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217에서 0.212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4회말 수비에선 땅볼을 뒤로 흘리는 실책을 범해 올 시즌 8번째 실책을 기록했다. MLB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실책 개인 타이다. 김하성은 데뷔한 2021년 5개, 2022년 8개 그리고 지난해엔 7개의 실책에 그쳤다.
김하성. [사진 = 로이터] |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2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3-0으로 벌어진 6회말 공격에선 무사 1루 기회를 잡았으나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4-0으로 앞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 공으로 돌아섰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스트라다치가 29일 열린 MLB 마이애미전 9회초 마무리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2024.5.29 psoq1337@newspim.com |
이날 샌디에이고의 오른손 불펜 제레미아 에스트라다는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13타자 연속 탈삼진 진기록을 이어갔다. MLB에서 13연속 탈삼진 기록이 나온 건 MLB가 30개 구단, 162경기 체제로 확장한 1961년 이후 처음이다.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4-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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