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전 3타수 1안타... 팀 유일한 점수 올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이 솔로포를 터트렸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와 주중 3연전 마지막 홈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0-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브랙스턴 개럿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때렸다. 올 시즌 57경기 출장에서 나온 시즌 7호 홈런(통산 43호)으로 지난 20일 애틀랜타전 이후 열흘 만의 홈런이다.
[샌디에이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이 30일 열린 MLB 마이애미전 3회말 솔로포를 때리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5.30 psoq1337@newspim.com |
4회말엔 투수 개럿의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앞 땅볼이 되며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는 야수선택으로 물러났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A. J. 퍽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내셔널리그 최약체 마이에미에 1-9로 대패해 김하성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했다. 샌디에이고 선발 다르빗슈는 3이닝 6피안타 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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