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룡포항 부두에서 낚시를 하기위해 이동하다가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7분쯤 포항시 구룡포항 내서 바다에 빠진 채 안벽 줄을 잡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1일 밤 10시27분쯤 포항시 구룡포항 부두서 낚시 중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포항해경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사진=포항해경]2024.06.01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해경 구조요원은 입수해 줄을 잡고 있던 A(30) 씨를 인근 사다리까지 안전하게 이동시킨 후 육상으로 구조했다.
A씨는 "구룡포항 내에서 낚시 중 이동하다가 부두 끝단 차량 스토퍼에 발이 걸려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A씨는 다행히도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한 포항해경 서장은 "야간 항포구에는 구조물 등이 눈에 띄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넘어져 다치거나 물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며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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