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축물 밀집한 종전 가로구역 유지하면서 소규모 주거환경 개선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와 원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후보지 발굴 공모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 |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종전의 가로구역을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선 조합-GH 공동시행과 공공단독시행 중 주민이 사업방식을 선택할 수 있으며,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이 밀집한 사업지에 대하여 가점을 부여하는 등 낙후된 주거지 정비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또, 공공이 참여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공임대주택 10% 이상 공급하는 조건을 갖출 경우, 사업면적 확대(1만㎡→2만㎡), 용적률 완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제외 등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동의서(공동시행 50%, 공공단독시행 66.7%)와 공모신청서 등을 작성해 우편이나 전자우편으로 GH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5월31 ~ 7월26일다.
GH는 접수된 지구에 대해 주민의 참여 의지와 사업성 분석 등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www.g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노후 주거지에 주택을 공급하고,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의 단점을 보완하여 신속한 노후·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