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월 지역서점 특색 반영한 직접 기획 문화행사·독서모임 등 운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동네 책방을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서울형 책방' 50곳이 선정됐다. 서울형 책방은 일상 속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서점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책문화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50곳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각 지역서점의 취향과 가치를 보여주는 공간에서 직접 기획한 문화행사, 독서 모임 등을 운영하게 된다.
2024년 서울형 책방 포스터 [자료=서울시] |
서울도서관은 올해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된 지역 서점 50곳에 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 서점 중 10곳을 '움직이는 책방'으로 선정해 200만원을 추가 지원, 서울야외도서관(책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된 서점에 '서울형 책방' 포스터, 표식(BI)·굿즈를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서울형 책방 운영 종료 후 10월에는 우수 운영 서점의 성과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례집도 제작한다.
서울형 책방 50곳의 소개와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누리집 또는 서울형 책방 SNS 채널인 블로그·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 서점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해당 서점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움직이는 책방(이동형 서울형 책방)' 행사의 경우 서울도서관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참여하면 된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