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전 8시 45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6개 구·군, 5개 공사·공단과 함께 청렴도시 부산 실천 선언을 다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선언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 강성태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한 구·군 단체장, 공사·공단 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시내 모든 공공기관이 일반적인 청렴 수준을 넘어 적극행정 활성화, 소통·공감, 유연한 조직으로 발돋움해야 한다는 목표로 전국 최초로 12개 청렴정책 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부산시가 31일 오전 8시 45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16개 구·군, 5개 공사·공단과 함께 청렴도시 부산 실천 선언을 다짐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선언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행사는 '투명하고 활기찬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한 ▲손 글씨(캘리 그래피) 식전 공연 ▲부산시, 공공기관장들의 청렴 문화 추진 의지 표명 ▲선언문 세부실천과제 안건 발표 ▲선언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될 선언문은 ▲부정부패 제로(ZERO) 도시 ▲적극행정 1등 도시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 부산, 3개 분야 12개 세부실천과제로 구성된다.
'부정부패 제로(ZERO) 도시'는 ▲전국 최초로 산하기관의 기관운영감사를 합동 감사체계로 전환해 자체감사기구 감사역량 강화 지원 및 청렴도 동반 상승 시너지 창출 ▲청렴갈매기 연합 동아리 구성 등 범부산 청렴 정책 동반관계(파트너십)를 전국 최초로 구축한다.
'적극행정 1등 도시'로는 ▲시민이 직접 사전 자문(컨설팅) 감사 신고가 가능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 신속 민원처리 및 적극행정 지원제도 활성화 기여 ▲전국 최초 사전 자문(컨설팅) 감사 실천·성과를 창출한 직원에 대한 대폭적인 인센티브 부여 제도 등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분위기 조성한다.
'따뜻한 조직문화 선도도시'를 위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직장 내 성희롱 등에 공정·엄정한 사건 대응체계 구축으로 조직 대응력을 강화해 유연한 조직 문화로의 변화 견인 ▲직장 내 스토킹 예방 지침 제정 등 직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직원 참여를 유도해 소통 중심의 상호 존중 조직문화 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청렴선언문 다짐·선언으로 그간 구·군, 산하 공공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해 오던 청렴 정책을 연계성 있는 부산만의 독창적이고 선도적인 청렴 정책으로 추진하려 한다"면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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