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민생 절박·민주주의 위기"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원 첫날인 30일 "22대 국회, 개혁과 민생의 국회를 위해 국회법대로 조속히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1대 국회는 국민의 뜻을 지키지 못하고 임기를 마쳤다. 나라를 지키던 젊은 청년의 억울한 죽음을 그대로 묻지 말라는 압도적 민심을 외면하고 말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
그는 "민심의 방향과 다른 국회,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며 "민생이 절박하고,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있다. 주저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이어 "무엇이 국민을 위한 일인가, 무엇이 국민의 권리를 높이는 일인가, 신속하고 유능하게 행동해야 한다. 22대 국회는 그렇게 일하기를 바란다"며 "저도 그렇게 일하겠다"고 했다.
우 의원은 "유능하게 일하기 위해 대화해야 한다"며 "대화도, 관례도, 합의도 국민의 뜻에 부합할 때 국민으로부터 효용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마지막까지 대화하고, 그래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국회법을 따라야 한다"며 "국회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법률의 형태로 국민께 보고한 국회 운영의 규칙"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22대 국회는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이 정한 대로, 국회법에 따라 운영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원 구성 합의에서부터 국회법 정신이 지켜지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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