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항에서 마닐라·호치민·홍콩·셔코우를 잇는 컨테이너 항로가 신규 개설된다.
29일 평택시와 평택해수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설되는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이 공동 운항하는 항로이다.
첫 운항에 투입되는 고려해운 KMTC KEELUNG호[사진=평택시] |
운항은 인천-평택-광양-부산-마닐라-호치민-홍콩-셔코우-인천을 잇는 항로로, 주 1회차로 운항하게 된다.
첫 운항은 오는 30일 고려해운 KMTC KEELUNG호 입항과 함께 시작되며, 접안부두는 PNCT(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를 이용하게 된다.
PNCT 관계자는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3만TEU 이상의 컨테이너 화물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 및 선하주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항로 개설에 따라 평택항 컨테이너 항로는 총 17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되어 평택항 이용 항로 다변화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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