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학생 400명 참여 프렌드십 프로젝트‧세계교육 모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2개국이 참여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하고, 전남과 세계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는 글로벌 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29일 개막해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캐나다‧영국‧싱가포르 등 교육 선진국들을 비롯한 22개 참여국들이 머리를 맞대고, '공생'을 향한 미래교육 비전을 논의한다.
박람회장에 구축된 미래교.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5.28 ej7648@newspim.com |
몽골·미국·베트남·튀르키예 등 7개 국가 400여 명의 지구촌 청소년들이 '프렌드십 프로젝트'와 '문화교류 스트리트' 등 각국의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우정을 쌓는다.
특히 '미래교육'이란 공통의 주제를 가지고, 국내외 100여 명 연사들의 강연이 엑스포홀, 컨퍼런스홀, 세미나실 등에서 전개될 예정이다.
참여 연사로는 마이클 샌델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을 비롯해, 참여국의 교육계 수장인 교육감, 교육청장, 대학 부총장 등 각국의 교육 리더들이 미래교육 정책의 실제 사례와 공생의 교육을 향한 비전을 제시한다.
박람회장 컨퍼런스 홀에서 열리는 한-OECD 국제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기의 교원 교육 혁신'을 주제로, 교원 양성의 방향성을 논할 계획이다.
세계 교육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국제교육관'에는 영국의 과학‧외국어 수업이 실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시연되고, 모로코에서 건너온 '움직이는 미래교실', 시공의 제약을 넘어서는 몽골의 '메들 E-스쿨' 등을 선보인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박람회는 전남에서 제안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학교의 경쟁력 등을 세계 무대에 보여주는 자리다"며 "지역 중심의 공생 교육이 세계 각국의 교육현장에 안착‧확산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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