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시 대현지하상가가 청년 창업과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청주시는 27일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계부서장, 시의원, 공공건축가, 청년창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대현지하상가 보고회. [사진=청주시] 2024.05.27 baek3413@newspim.com |
보고회는 용역 수행을 맡은 (주)KNP건축사사무소 박종성 대표의 설계안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제시된 설계안에는'청년·문화·지역의 조각들이 모여 만드는 청년 문화 마켓'을 주제로 ▲청년창업지원센터 ▲메이크라운지 ▲공유주방 ▲유튜브촬영스튜디오 ▲청년창업자 입주공간 등의 창업·창직 활성화 지원 시설이 포함됐다.
또 ▲청년문화운동장 ▲청년문화마당(소극장) ▲개방형 북카페 ▲청소년 자율공간 등 문화 시설 ▲공중화장실 확충 ▲엘리베이터 설치 ▲출입구 개선 등의 시설개선 방안이 담겼다.
참석자들은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개별 시설들의 위치 조정, 주차 공간 확보, 공간의 가변성 제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청년특화지역 조성 프로젝트가 우리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와 원도심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대현지하상가.[사진=뉴스핌DB] |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은 민선 8기 이범석 청주시장의 대표 공약이다.
대현지하상가는 청주시의 대표상권으로 많은 시민이 찾는 장소였지만, 원도심 상권 침체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경제침체를 버티지 못하고 점포들의 철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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