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반발 매수 속 상승...엔비디아·가단트헬스↑ VS 인튜이트↓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22:22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22:2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폭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장 대비 74.00포인트(0.19%) 오른 3만9227.00을 가리키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17.75포인트(0.34%) 오른 5303.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66.50포인트(0.36%) 상승한 1만8762.75에 거래 중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 605.78포인트(1.53%) 내린 3만9065.26에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한 가운데 다우 상장 종목 중 하나인 보잉의 주가가 7% 넘게 하락하며 다우지수는 지난 2023년 3월 이후 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39% 각각 하락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며 주가를 견인했으나,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해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파트너는 "다음 주초 미 증시가 휴장하는 긴 주말을 앞두고 시장이 숨 고르기에 나선 것"이라면서 "연준의 5월 연방준비위원회(FOMC) 의사록이 촉매제가 되었지만, 엔비디아 조차 시장을 반전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앞서 22일 공개된 5월 FOMC 회의 의사록에서 최근 몇 달 새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며 금리인하에 대한 확신을 얻기까지 당초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 밝혔고, 이에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도 후퇴했다.

여기에 더해 전날 발표된 미국의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등 경제 지표들은 강력한 경제 및 노동 시장 상황을 시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한층 후퇴시켰다.

주간으로 S&P500 지수는 주간 0.7%의 손실을 기록 중이며 다우 지수는 약 2.4% 내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3%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방 중이다.

시장은 이날 발표가 예정된 미국의 4월 내구재 수주와 미시간대학교의 5월 소비자심리지수 등 경제 지표를 통해 미 경제의 체력을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튜이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인터넷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인 '터보택스'의 모회사 ▲인튜이트(종목명:INTU)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내놓은 여파에 주가가 6% 하락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NVDA)는 전날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며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전에도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생명공학회사 ▲가단트 헬스(GH)는 회사의 대장암 진단을 위한 '쉴드(Shield) 테스트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 위원회 패널로부터 성인 45세 이상, 평균 위험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쉴드 테스트'를 승인하라는 권고를 받았다는 보도에 주가가 15% 넘게 급등했다.

FDA 패널 권고는 FDA의 자문 위원회가 특정 제품, 약물 등에 대한 승인 여부를 권고하는 과정이다. FDA의 최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결정 자체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FDA는 올해 말 쉴드와 관련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며 미 국채 금리는 전 만기물에 걸쳐 상승 중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1bp(1bp=0.01%포인트) 오른 4.496%, 2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4.957%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