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연준 보스틱 "美경제 금리에 덜 민감...고금리 길어질 듯"

기사입력 : 2024년05월24일 09:14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09: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고금리 장기화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각) 배런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보스틱 총재는 이날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거시경제학 수업에서 "우리가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연준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음을 더 확신한 뒤에 (금리를)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표결권을 가진 보스틱 총재는 섣부른 금리 인하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준 목표인 2%로 내려가기까지 몇 년이 걸려도 놀랄 일은 아니다"라면서 "사실 지난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내려왔던 점이 서프라이즈였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늘어난 미국인들의 저축이나 정부 지원금 등으로 수요와 소비가 계속 지지를 받고 있고, 2022년 3월 긴축이 시작되기 전 소비자나 기업들이 금리를 고정해둔 덕분에 실물 경제가 이전 금리 인상 사이클과 비교해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소비자들이나 기업들이 금리에 덜 민감해진 쪽으로 경제가 진화했을 수 있다"면서 이는 통화정책 효과가 경제에 나타나는 속도가 더뎌질 수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금리가 실물 경제에 생각만큼 제한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결론지었다.

보스틱 총재는 또 일자리 성장세가 견실하다는 점은 여전히 경제에 충분한 에너지가 있다는 뜻이라면서 "금리가 더 제한적 수준에 머물러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6월 11~12일 FOMC를 열고 금리를 결정할 예정으로, 6월 금리가 움직일 가능성은 1%에도 못 미친다. 현재 선물시장은 9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저울질 중이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