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정보과학고에서 한국어 교육 등 새로운 배움 제공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과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날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3개월 일정으로 연수를 받고 있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16명, 교사 2명, 그리고 여수정보과학고 학생 및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튀르키예 학생에게 학용품 전달식. [사진=전남도교육청] 2024.05.24 ej7648@newspim.com |
지난 17일 입국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 학생 16명과 교사 2명은 3개월 간 여수정보과학고에서 한국 교육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 학생에 대한 교육 지원과 튀르키예의 6·25 참전과 전쟁고아 지원에 대한 보은으로 마련됐다.
한국과 튀르키예 간의 우정을 증진시키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인 1952년 경기도 수원시에 앙카라학교를 설립해 1979년까지 전쟁고아 700여 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배움을 얻고,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튀르키예 학생들에게 연수 기간 동안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며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한국어 습득에 힘써 학업에 전념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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