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충청 병영생활' 주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 문화유산 야행이 내달 1~2일 이틀간 오후 6~ 11시까지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주 문화유산 야행은 청주 원도심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청주 대표 야간 문화행사다.
청주 문화유산 야행 '슬기로운 (충청)병영 생활' 포스터.[사진 = 청주시] 2024.05.24 baek3413@newspim.com |
이번 야행에는 '슬기로운 (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고려시대부터 조선, 근현대까지 오랜 역사 속 군사 요충지였던 청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남아있는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중심으로 하고 ▲고려 병영은 '용두사지 철당간' ▲조선 병영은 ''중앙공원' ▲근현대 병영은 '충북도청'으로 시대별 장소를 나눠 공간을 재현한다.
병영 속 병사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공원부터 용두사지 철당간을 거쳐 충북도청까지, 이 모든 야행의 무대를 아우르는 청주 성안길에도 다양한 퍼포먼스가 방문객을 맞는다.
취타대, 농악, 대형 탈 등 다양한 참여단체가 함께하는 개막 퍼포먼스 '병마절도사 부임행차''를 시작으로 원도심 상권과 문화유산을 꼼꼼히 둘러보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야행 만보 걷기 챌린지, 휘영청 밝은 달빛이 비추는 충청 병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대표 야간문화 행사인 청주 문화유산 야행이 시민들에게 청주 원도심 속 초여름밤의 감성과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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