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문화기관 8곳, 5개국어 '디지털 홍보물' 제작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등 광화문 주변에 위치한 국공립 문화기관 8곳과 손잡고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합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참여 기관은 국가유산청 소속 국립고궁박물관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시 소속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8곳이다.
통합 디지털 홍보물 참여 박물관과 미술관 8곳. 2024.5.24 [이미지=국가유산청] |
통합 디지털 홍보물에는 광화문 주변 8개 국공립 문화기관의 위치와 각종 전시 및 행사의 관람정보 등이 담겨 있다. 종이 인쇄물이 아닌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돼 친환경적이며, 정보 무늬(QR코드)와 연결 주소(링크)를 이용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연결 주소는 https://tagdetail.com/viewer/6648881e9f407f5fb664da85.
홍보물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위해 한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의 5개 언어로 제작된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서울시 관광안내소, 광화문, 명동, 인사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안내소에 정보 무늬(QR) 안내문을 비치해 접근성도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광화문 월대 복원 등을 계기로 광화문 주변을 방문하는 국내외의 관광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간편하고 친환경적인 디지털 홍보물(리플릿)을 제작·배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광화문 일대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협업한 첫 사례이자, 관람객을 배려한 공공서비스의 뜻깊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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