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퀘어 광장 내 위치, 지역 기반 다양한 예술문화 생산 기대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영등포구에 주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이 생긴다.
영등포구는 주민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 향유의 공간이자 문화생산의 거점 역할을 할 '영등포 문화라운지 따따따'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따따따'는 나팔을 불며 동네를 활기차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바탕으로 문화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와 소식을 나누고 확장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화라운지 '따따따' 시설 전경 [사진=영등포구] |
구는 '문화라운지 따따따'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 기반의 다양한 예술문화를 창조하고 지역 주민과 문화를 잇는 '소통 공간'이자 일상이 문화가 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관광정보센터가 있던 타임스퀘어 광장 내에 위치했으며 운영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면적은 총 173㎡(약 52평)로 ▲영등포 문화소식을 안내하는 '맞춤정보존' ▲모션인식과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문화도시 영등포를 느낄 수 있는 '미디어존' ▲영등포의 예술문화 자원이 담긴 '아카이브' ▲지역 예술인들의 기획 전시, 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젝트 등이 펼쳐지는 '다목적 라운지' 등으로 이뤄졌다.
오는 23일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지역 예술가 등이 참여해 개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기념해 이달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체험, 만들기, 참여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여 방법 등은 영등포문화재단·문화도시 영등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최호권 구청장은 "누구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즐길 수 있는 '문화라운지 따따따'는 영등포 문화를 넘어 지역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주민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일상이 문화가 되고, 문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문화생산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