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칠서정수장은 올해 유충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실시한 환경부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결과 전 공정에서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 칠서정수장에 대한 환경부 위생점검 결과 유충이 불검출됐다. [사진=창원시 상수도사업소] 2024.05.21 |
이번 점검으로 ▲정수처리시설물 및 주변 위생관리 적정 여부 ▲적정 유충모니터링 여부 ▲공정수 유충 여부 ▲급속·활성탄 여과지 내 유충 정밀 조사를 시행해 수돗물 안전성 및 하절기 대비 선제적 유충 예방조치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칠서정수장은 자체적으로도 매년 ▲유충발생대비 대응계획 수립 ▲일일 유충모니터링 ▲급속여과지 월 세척 점검 ▲분기 유충 정밀점검 ▲수시 환경정비 등 체계적 위생관리를 하고 있다.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생산 공정 전반에 걸쳐 선제적으로 실시한 자체 위생점검 결과에서도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창원시에서 가장 많은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의 위상에 걸맞게 현재까지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정수장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검사 결과(유충 포함)는 매일 창원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칠서정수장은 작년 6월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최초 인증을 취득하여 수돗물을 국제 위생수준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사업비 8억9200만원(국비 4억3800만원)을 투입해 정수지 소형생물 유입 차단설비를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강화로 올해 4월 ISO22000 사후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효기간을 갱신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위생점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더 예방점검을 강화하여 하절기 수질 악화 시에도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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