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운영체계 등 시민불편 해소 신속 조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운행 3일차를 맞고 있는 원이대로 S-BRT와 관련해 시민 불편에 해소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창원시는 조명래 제2부시장이 17일 원이대로 S-BRT 현장을 찾아 개통 이후 시민 불편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빠른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조명래 창원시 제2부시장이 17일 원이대로 S-BRT 현장을 찾아 개통 이후 시민 불편으로 제기된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5.17 |
지난 15일 개통된 원이대로 S-BRT는 45개 노선 339대의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고 운행 3일 차를 맞이하고 있다.
개통 이후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 대부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일부 이용 불편을 제기하기도 해 S-BRT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현장 점검을 시행하게 됐다.
시민 주요 불편 사항으로는 ▲정류장 버스 탑승 위치 혼동 ▲버스의 교차로 정차 횟수 증가 ▲버스 안전속도 제한(40km/h)으로 이동속도 감소 등이었다. 이에 현장 점검에서는 창원시청 정류장에서 의창구청 정류장까지 시내버스에 탑승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 부시장은 "정류장 버스 탑승 위치 혼동은 이동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를 정류장에 설치해 개선토록 하고, 버스의 정차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 전문용역기관과 협의해 신호 운영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담당부서는 지시사항을 신속히 조치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개통 초기 BRT 안정화를 위해 현장 안전관리와 운영상황 모니터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한 후 문제점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3개월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개통 전‧후 버스 및 승용차 이동속도, 교통량 변화, 버스 이용객 증‧감 등을 비교 분석하고, 정류장 혼잡도, 정류장 버스 대기, 추월차로 이용률, 보행환경 변화, 교통사고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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