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군사정변' 16일 SNS에 박정희·현대사 의견 게재
"혼란스러운 사회 수습 위해 정변...역사 기반 평가돼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 평가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5.16 군사정변과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짧은 글을 올렸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페이스북. 2024.05.17 nn0416@newspim.com |
서 청장은 "63년전 상황을 돌이켜보면 나라가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였다"며 "박정희 대통령은 그 혼란스러운 사회를 수습하기 위해 군 병력과 함께 정변을 일으키고 국민들 앞에 나서게 됐다"며 5.16 군사정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혁명 또는 쿠데타로 역사적 평가가 나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날 이후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뤘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경제 성장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사실을 바탕으로 평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청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평가를 비롯한 우리의 현대사가 극단적인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평가되고 교육도 이뤄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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