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스닥 상장사 FSN의 계열사 대다모닷컴은 남자 성형, 그루밍 트렌드 플랫폼 '대다모 댄디'의 론칭을 통해 남성 그루밍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대다모 댄디는 성형, 피부관리, 패션 등 카테고리에 남성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남성이 스스로를 가꾸는 '그루밍' 니즈를 반영하여 출시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남성 뷰티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4% 성장한 1조 1100억원으로 집계되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루밍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시장 규모 역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플랫폼과 달리 대다모 댄디는 남성 유저들이 자유롭게 성형, 뷰티, 패션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뷰티 플랫폼은 주타깃이 여성인 만큼 남성 유저들을 위한 정보는 제한적이었고, 소수의 남성 뷰티, 패션 플랫폼 역시 커머스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소통의 장으로서는 부적합했다.
대다모 댄디는 남성 유저에게 패션, 헤어, 스타일 등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남자 전문 성형외과, 피부과 등 가격 정보와 소비자 후기도 제공한다. '비대면 성형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본인이 시술∙성형 고민 사항을 작성하면, 실시간으로 병원에서 견적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성 성형으로 유명한 병원이나 의사들이 소비자 후기, 병원 이벤트와 병원∙진료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유저의 고민과 스타일에 적합한 병원을 선택할 수 있다.
향후 대다모닷컴은 자사 커뮤니티 운영 노하우와 모기업 FSN 및 부스터즈의 액셀러레이팅 역량을 융합하여 플랫폼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대다모닷컴의 경우, 이미 누적회원 35만 명과 게시글 80만 건 이상의 인프라를 갖춘 국내 No.1 의학 커뮤니티인 '대다모'를 성공적으로 운영, 성장시키고 있으며, FSN과 부스터즈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수많은 클라이언트, 브랜드, 플랫폼 등의 성장을 부스팅 해왔다.
강원주 대다모닷컴 대표이사는 "패션이나 외모에 관심이 많은 MZ 세대에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존 커뮤니티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남성 그루밍 플랫폼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플랫폼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대다모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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