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방향성 및 비전 제시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경찰청은 '범죄예방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연이어 발생한 이상동기범죄를 계기로, 변화하는 범죄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력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 초 범죄예방과 대응 중심으로 경찰 조직 재편을 단행했다.
이날 선포식은 조직 재편 이후 추진하고 있는 경찰청의 범죄예방 정책의 방향성과 향후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찰청 본청 [사진=뉴스핌DB] |
식전 행사로 범죄예방 토론회를 열고, 본 행사로 경찰청과 한국경찰학회 공동 주관으로 '경찰 범죄예방 활동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국외 범죄예방 정책 사례와 시사점'이란 주제의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 지휘부와 학계·협력단체·기관·기업체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비전 선포식에서 범죄예방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범죄예방 정책의 비전을 공유했다.
경찰청은 '안전과 신뢰가 공존하는 건강한 공동체'와 '오늘보다 더 안전한 내일, 국민의 평온한 일상 지키기'를 범죄예방 정책의 비전과 목표로 각각 제시했다.
구체적 실천 과제인 '범죄예방 정책 시행계획'도 발표했다. 시행계획은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 운영 ▲범죄 취약환경 관리 강화 ▲112신고 처리 체계 고도화 등 범죄 상황 대응역량 제고 등이 주요 내용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범죄예방 비전 선포식은 '범죄예방'이라는 숭고한 사명을 함께 공유하고 경찰을 포함한 사회구성원의 의지와 열정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 자리에 참석한 사회단체, 민간기업, 학계, 정부 부처 모두의 지혜와 땀을 모아 체계적이고 면밀한 범죄예방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