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비에이치아이, 1Q 영업익 35억원…"글로벌 전력기기 호황 수혜로 성장 지속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5월14일 14:01

최종수정 : 2024년05월14일 14:01

1분기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 기록
"연중 실적 성장세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년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1분기에도 이익 확대에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2.7%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을 달성하며 759.1%가량의 큰 증가폭을 시현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7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로 수주 잔고가 최근 크게 증가했으나 대부분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 시기가 1분기 이후에 집중돼 본격적인 실적 반영은 2분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분기 비에이치아이의 이익 확대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한 본원사업 호조와 전사적 차원의 원가절감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또 지난해와 달리 수익성 낮은 프로젝트들의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측면도 있다.

뿐만 아니라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분기 동안 부채비율을 큰 폭으로 낮추는 데 성공해 재무건전성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지난 2022년 기준 비에이치아이의 부채비율은 800%가 넘었으나 지난해 말 약 480% 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고, 올해 1분기 기준 자산재평가 등을 진행하며 343%까지 낮추는 데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고물가(인플레이션) 여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비에이치아이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관련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기차 등 전력 소모가 큰 전방 산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전력설비와 같은 에너지 인프라 장비 및 설비들의 후속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1분기 회사의 부채비율이 더욱 낮아진 만큼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참가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에이치아이는 지난달 국내 대기업 한 곳으로부터 신규 HRSG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들어서만 총 5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3월부터 비에이치아이가 새롭게 확보한 수주 금액만 총 3200억원을 넘어섰다. 비에이치아이는 HRSG를 비롯해 원전 사업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