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비에이치아이, 올해 HRSG '성장'...매출·이익 대폭 확대 기대

기사입력 : 2024년04월23일 17:07

최종수정 : 2024년04월23일 17:07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발전기자재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가 올해 매출과 이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가스 및 복합화력발전소 설치 증가로 폐열회수보일러(HRSG) 부문이 매출을 견인하고 내년에는 국내외 원전시장 확대와 관련 보조기기(BOP)부문이 성장 모멘텀을 더할 전망이다.

23일 비에이치아이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674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 순이익 75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11%늘어나고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 구성은 보일러와 폐열회수보일러가 각각 39.4%와 30.5%, 주변기기와 기타가 각각 3.4%와 26.7%다.

비에이치아이는 2020년에 글로벌에너지기업 (AMEC FOSTER WHEELER ENERGIA)으로부터 HRSG원천기술을 인수함으로써 2021년에 HRCG부문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의 흑자전환에 이어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폭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에상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4466억원, 영업이익 231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이다.

국내 약 28기의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의 복합화력발전소 교체로 수주증가가 지속되고 해외서는 사우디에 6기의 HRCG 공급이 계획돼 있고 또 일본향 수주도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을 1조원으로 잡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 실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장기 성장기틀을 마련키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목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시장 컨센서스 수준으로 실적이 나오면 비에이치아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 및 86% 늘어난다.

비에이치아이는 내년에도 이같은 모멘텀을 더해갈 것으로 관측된다. 원자력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자 원자력발전소 신규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형원전(SMR)이 인기를 얻고 있어서 기술적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고 또한 국내에서는 사용후 핵연료 보관용기(CASK) 시장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신한울 원자력 3, 4호기 발전소 발주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이후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추가 신규 원전 건설 가능성이 높아 회사의 원전보조기기 분야 수주 기대감을 높이는 상황이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전보조기기 분야 시장규모는 8000억원에서 2.2조원에 이르고 시장점유율 50% 수준을 고려하면 수주가능 금액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비에이치아이 매출을 전년대비 17% 증가하는 5203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HRCG, 내년은 원전보조기기를 모멘텀으로 비에이치아이는 연이은 실적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원자력 발전, HRSG, 그린수소 등 다양한 에너지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조만간 공개가 예상되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향후 큰 폭의 퀀텀점프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고=비에이치아이]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