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지턱·인도 설치 건의 현장 등 3곳 방문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정인화 시장이 '5월 중 제2차 현장 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에서 ▲옥곡 폐교량(원월2교) 철거 또는 보강 건의 현장 ▲광영 도촌경로당 건의사항 현장 ▲중마 주공2차 임시주차장 조성 건의 현장 등 현장 3개소를 방문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시민 건의사항 현장을 찾아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사진=광양시] 2024.05.14 ojg2340@newspim.com |
정 시장은 옥곡 폐교량의 철거 또는 농로 이용 건의 현장을 찾아 해당 교량의 상태와 주변 도로 상황,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살폈다.
해당 교량이 전남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옥곡천 하천 재해 예방사업'에 포함돼 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주민이 필요하다면 우선 교량의 구조안전진단을 통해 하천 폭에 맞춰 연장해 사용 가능한 지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전남도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업계획 상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구간이 있는지 하천의 유량과 유속, 통수단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노거수의 이식 또는 제척, 교행로 확보 등의 주민 요구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광영 도촌경로당 방문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마을 입구 방지턱 및 인도 설치 요청 현장을 찾아 방지턱 설치 가능 위치와 인도 확보 가능 여부 등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도촌마을 입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촌교차로 대로변과 마을 입구 쪽에 고원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인도 확보와 차선 규제봉 연장도 추진할 계획임을 안내했다.
이밖에도 중마 주공2차 임시주차장 조성 부지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건의 시민과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들이 건의한 의견을 상세히 검토해 시정의 주인인 시민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소통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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