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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지속 성장 위해 신규 IP·해외 진출 등 다각도 노력 "

기사입력 : 2024년05월10일 09:31

최종수정 : 2024년05월10일 09:31

올해 배틀크러쉬·BSS 글로벌 런칭...내년 아이온2·LLL 등 출시
중국서 블소2 텐센트와 협력 새 버전으로...동남아 합작사 통한 진출도
연내 기존 IP 활용 신작 1종, 내년 2종 등 3종 이상 출시 계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주주들을 위해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통해 ROI를 꾸준히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매출 측면에서 기존 IP의 매출 하락이 작년 하반기부터 상당히 안정화 추세에 들어섰고, 기존 IP들의 유저 기반도 안정화돼서 오히려 이를 기반으로 탄탄한 캐시플로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신규 IP인 배틀크러쉬, BSS의 글로벌 런칭은 올해 예정대로 할 것이고, 내년에는 아이온2, LLL, 프로젝트 G 등을 런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에 더해 회사가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위해 기존 게임의 지리적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과감히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것만 보더라도, 중국에서 이미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의 경우 텐센트와의 협력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으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이것이 연내 계획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로고. [사진=엔씨소프트]

아울러 "동남아의 유수 기업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리니지2M을 시작으로 우리 게임의 동남아 진출도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확장은 내년에 좀 더 가속화될 것"이라며, "엔씨의 기존 IP를 활용해 연내 1개 IP의 출시, 새로운 장르 게임의 출시, 내년에 2개의 새로운 장르 게임의 출시를 통해 총 3개 이상의 기존 IP를 활용한 게임을 출시하여 새로운 매출을 모색하고, 또한 기존 IP를 콘솔로 개발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엔씨소프트의 게임만을 위한 게임 플랫폼인 퍼플을 올해를 기점으로 수익화하려는 구상 하에, 올해는 트리플A급 게임, 해외 트리플A급 게임을 퍼플에 2~3개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것이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퍼플의 수익화를 좀 더 가속화하려 한다"며, "이 외에 2026년 이후에도 여러 게임을 개발 중에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성장에 갭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갭을 메우기 위해 신규 투자 및 IP 확보를 통한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인수합병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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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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