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중구 서대문역 찾아 거리 캠페인 열어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로 고객 자산 보호 최선"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협 상호금융은 8일 서울 중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류재혁 남대문 경찰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피해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알리는 전단지,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한 우리 농산물 등을 나눠주며 비대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농협 상호금융은 8일 서울 중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농협 상호금융] 2024.05.08 rang@newspim.com |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전국 4800여개 농·축협 신용점포에서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오고 있다.
여영현 대표이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 되면서 피해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창구 의심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뿐만 아니라, 경찰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재혁 경찰서장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와 피해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협업해 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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