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4선에 도전해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갑)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부의장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영남권 민주당 최초 4선 의원으로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2027대선에서 TK와 부‧울‧경에서 우리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스타트키로서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민홍철 의원실] 2024.05.08 |
그는 "총선의 민심은 우리 민주당이 좌고우면하지 말고 신속하고 확실하게 개혁해 나가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국민들이 준 마지막 기회를 또다시 날려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되며 이재명 당 대표를 중심으로 국민을 믿고 단일대오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22대 국회는 개혁의 길을 건설해야 하고 우리 민주당은 그 개혁의 길을 과감하게 전진해야 한다"며 "절대 다수당인 우리 민주당이 행동에 나서야 하고 우리의 개혁의 성공은 곧 국회의 성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국회의장의 리더십이 개혁, 혁신, 책임 등 무엇을 강조하더라도, 개혁을 강하게 견인하고 국회를 책임지고 지켜내는 부의장이 되겠다"며 "국회 의장단은 윤석열 정권과 같은 국회 무시, 국민 무시의 반의회주의 폭주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정책 입법과 정치적 의제 등의 처리는 반드시 민주당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단을 조정하고 설득하겠다"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면서 입법 성과와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 소속 국회부의장으로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민주당 승리의 견인차가 되겠다"며 "수도권 1극 체제극복을 통한 지방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지역 정치발전을 위한 지역인재 발굴과 당직과 국회직에서 동남권을 고려하는 균형 인사정책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국회부의장이 된다면 '민주당이 수도권 위주의 의장단 구성을 탈피하고, 정치적 험지에 대한 획기적 외연 확장 인사를 선택했다'고 국민들께서 큰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그간의 영남권에서 석패한 수많은 민주당 동지의 뼈아픈 좌절이 오늘부터는 새로운 희망의 싹으로 살아나기를 염원하면서, 의원 여러분의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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