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 MY 뉴스] 엔비디아 분기 실적, 글로벌 AI 투자 방향 가른다

기사입력 : 2025년11월18일 03:10

최종수정 : 2025년11월18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투자 지속 가능성 시험대에 오른 엔비디아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가 답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질문 : 엔비디아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장 마감 후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야. 실적 전망과 시나리오별 향후 주가 움직임, 전반적인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알려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엔비디아의 11월 19일 3분기 실적 발표는 현재 글로벌 AI 투자 시장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실적이 단순한 기업 실적 공시를 넘어 AI 산업 전체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실적 전망: 강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기대치 상향이 변수

투자은행 업계는 3분기 매출액을 546억~568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57% 증가하는 수치다.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549억달러로 집계됐으며, 2분기 실적 발표 직후 약 527억달러에서 4% 상향된 상태다.

주당순이익(EPS)은 1.25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은 88%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엔비디아의 절대적 지위를 확인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익률 회복의 지속성이다. 엔비디아는 3분기 비GAAP 기준 영업 비용을 약 42억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익률은 73.5%±50bp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74%에 가까운 수치를 기대하고 있다.

◆ 투자은행의 강세론: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씨티그룹은 3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568억달러로 높여 잡았으며, 이는 월가 평균 예상치인 546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4분기 매출액 전망치도 626억달러로 제시해 월가 컨센서스 615억달러보다 강력한 외형 성장을 예고했다.

골드만삭스는 데이터센터 매출의 증가와 AI 인프라 프로젝트의 수요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와 4분기 EPS를 각각 1.28달러와 1.49달러로 전망했으며,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회계연도 2026~2028년 매출액과 비GAAP 전망치를 평균 11%씩 상향 조정했으며, 2027년과 2028년 EPS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22%와 28% 높은 수치다.

루프캐피털은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 1년 내 최대 7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출하량이 향후 12~15개월 내 두 배로 증가해 2026년 1월 분기에는 약 210만 개에 이를 것이며, 평균 판매가격(ASP)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 시나리오별 주가 움직임: 강해도 약해도 불안

현재 시장은 역설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강력한 가이던스가 제시되면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과열 우려가 더 번질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성장 둔화 염려가 새어 나올 수 있다는 점어서다.

긍정적 시나리오: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강력한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골드만이 예상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엔비디아 주가는 또 한 차례 급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프캐피털의 73% 상승 전망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중립적 시나리오: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올 경우, 현재의 높은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되어 있어 제한적인 상승만 가능할 수 있다. 이 경우 향후 가이던스의 강도가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된다.

부정적 시나리오: 예상을 하회하거나 약한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AI 데이터센터 버블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상당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 영향도 주가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전반적 AI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

엔비디아는 이미 2025~2026년 5000억달러 이상의 AI 데이터센터용 칩 수주 잔고를 확보한 상황으로, 이는 최근 분기 매출액의 약 10배에 달한다. 이는 향후 수 분기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 92%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엔비디아의 절대적 지위는 단기간에 흔들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지적한 바와 같이, AI 자본 지출에 대한 시장의 회의론이 역발상 측면에서 오히려 과열 현상을 완화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현재 AI 투자 시장은 성숙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단순히 AI에 돈을 쓰는 것만으로는 평가받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실제 생산성 향상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AI 투자만이 지속적인 자본 유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는 단순한 기업 실적을 넘어 글로벌 AI 투자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한 수주 잔고와 높은 이익률은 긍정적 요소이지만, 이미 높아진 기대치와 AI 버블 우려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