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과 '온기', 작사가로도 참여하여 싱어송라이터로 도약
오는 25, 26일 양일간 상암벌서 10만 관객과 만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임영웅이 7개월 만에 돌아왔다. 임영웅은 6일 지난해 10월 발표한 '두 오어 다이' 이후 7개월 만에 더블 싱글 '온기'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이번 싱글에는 '홈'과 '온기' 두 곡이 담겼다. 임영웅은 이번 싱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작사가로 참여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예고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임영웅 뮤직비디오.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5.07 oks34@newspim.com |
더블 싱글 '온기'와 '홈'은 각기 다른 감성을 지녔다. 5일 뮤직비디오 선공개를 통해 먼저 선보인 '온기'는 자신의 강점인 감성 보컬로의 회귀를 알리는 곡이다. 다정하면서도 포근한 보컬로 세상을 위로한다.
'아무도 모를거야 말한 적 없을테니 아이처럼 울고 싶은 순간들 / 어른이란 말은 참 그댈 힘들게 하죠 더 외롭게 만들어 … 또 다시 먼길을 떠나도 한번 더 긴시간이 가도 이 길 끝에 떠오르는 태양을 만날 때까지 난 곁에 있겠어요'
온기(溫氣)가 느껴지는 임영웅의 보컬을 극대화하면서 여운을 남기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오는 25일과 26일 서울 상암동에서 펼쳐지는 임영웅 콘서트 포스터. [사진 = 물고기뮤직 제공] 2024.05.07 oks34@newspim.com |
임영웅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온기'의 작사 작업에 참여했다. 작곡에는 '모래 알갱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던 김수형과 황선호가 다시 나섰다. 공개된 뮤지비디오에는 안은진, 현봉식이 함께 출연한 단편 영화의 장면들을 엮어 선보였다. 끝없는 황야를 자동차로 질주하는 임영웅의 쓸쓸한 모습과 배우들의 연기가 잘 어우러졌다. 마치 사하라사막을 연상케 하는 광활한 황무지의 분위기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임영웅은 또 다른 수록곡 '홈'의 작사에도 참여하며 두 수록곡 모두 곡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한편 6일 오후 6시 공개된 임영웅의 노래들은 멜론, 지니, 벅스 등 음원차트를 휩쓸면서 변함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25, 26일 이틀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 양일간 10만 명에 육박하는 팬들을 만난다. 솔로 가수가 단독 공연으로 월드컵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건 서태지, 싸이, 지드래곤에 이어 임영웅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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