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 취임식을 한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한국시간 7일 오후 6시)에 모스크바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홀에서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러시아 방송으로 생중계 된다. 푸틴 대통령은 헌법에 오른손을 올려 취임 선서를 하고 새 임기 포부를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대선에서 87.28%란 최고 기록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한 푸틴은 오는 2030년까지 6년 더 집권하게 된다.
푸틴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대행을 맡은 지난 1999년 12월 31일부터 총리 시절(2008~2012년)을 포함, 줄곧 러시아를 통치하고 있다.
사실상 현실판 차르(러시아 황제)여서 주요 외신은 이번 취임식을 '대관식'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헌법 개정으로 오는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다. 6선 성공시 오는 2036년까지 종신집권이 가능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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