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엔젠바이오, 인도 최대 국책 의료기술 클러스터 AMTZ와 양해각서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5월02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5월02일 08:35

AMTZ 내 의료기기 생산시설(GMP) 및 관련 인프라 제공과 활용 대한 적극적 지원 약속
NGS 정밀 진단 제품, 인도 조기 인허가 취득 위한 절차 착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가 최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의 실행을 위해 인도 최대 국책 의료 기술 클러스터인 AMTZ(Andhra Pradesh MedTech Zone)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NGS) 기반 정밀진단 의료기기 제조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활용과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다.

AMTZ(Andhra Pradesh Medtech Zone)는 인도 정부가 안드라 프라데시주(州)의 최대 도시인 비사카파트남에 30만평 규모로 조성한 세계 최대 의료 기술 제조 클러스터 중 하나로 제조, 시험 및 허가에 관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00여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유로 얼라이언스(Euro Alliance, EA)와 함께 인도 AMTZ 현장을 방문하여 의료기기 제조 및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설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라며 "현지에서 AMTZ와 3자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기 조성된 인프라 및 시설 장비 활용에 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 로고. [사진=엔젠바이오]

엔젠바이오와 EA는 합작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AMTZ의 기존 GMP(우수제조관리기준)에 입주하여 NGS 정밀 진단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대량생산 및 비용절감으로 글로벌 경쟁우위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MTZ의 검사 장비를 활용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 시설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인도 및 중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는 인도에 설립하는 합작회사가 올해 3분기 내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서 엔젠바이오 주요 NGS 제품들에 대한 인도 의료기기 등록 및 인허가 절차도 이미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이사는 "EA와 기술이전 계약과 AMTZ를 포함한 3자 간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인구가 14억명에 이르는 인도 시장에서 NGS 기술을 이용한 제조업, 분석 서비스업 및 국가 단위 대규모 유전체 프로젝트에 당사의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인도와 UAE에서의 NGS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성공 모델을 창출하여 K바이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