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달 30일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 반다비(이하 '센터 반다비')에서 시설 이용자들과 4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달 30일 시청에서 진주시 장애인문화체육센터 반다비 이용 후기를 듣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5.01 |
이날 데이트는 지난해 1월 준공해 11월 27일부터 12월 22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에 정식 개관한 '센터 반다비'시설 이용자들의 이용 후기를 듣고, 센터 반다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트에 참석한 센터 반다비 중증운동실 이용자는 "센터가 생기기 전에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운동시설을 찾기가 어려워 막막했는데 중증장애인에게 특화된 중증운동실이 생겨 내 몸에 꼭 필요한 운동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시설을 만들어준 진주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사회적 약자도 다 함께 잘 사는 복지도시' 건설을 위해 장애인의 편의 증진 및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센터 반다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경계를 허물고 스포츠를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센터 반다비는 진주시가 2019년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48억원을 들여 조성한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모덕체육공원 내에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상 1층에는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작은도서관이 있으며, 지상 2층에는 헬스장, 중증운동실, GX실, VR룸, 다목적실 등이 갖춰져 있다.
센터 시설 중 인기가 가장 많은 수영장은 25m 길이의 수심이 다른 5개 레인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모두 고려하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수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주기적인 수질 검사를 통해 깨끗한 수질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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