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김건희·마약 상설특검' 통과...'정치 브로커' 명태균 26일 증인 채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천대엽 "尹 선고, 헌재에서 치밀하게 검토"
오동운 "심우정 사건, 아직 배당되지 않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 요구안과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 요구안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수사 요구안'(김건희 상설특검)과 '인천세관 마약 수사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마약 상설특검)을 야당 주도로 처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김 여사 상설특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탄핵병, 특검병에 걸렸냐고 비아냥대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로 정치 과잉의 시대를 맞는 중에 이런 특검을 난무한다는 건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특검법안에 대해 계속 거부권을 행사해서 우리가 또다시 재의결을 하고 또다시 특검을 내는 것"이라고 설전을 벌였다.

마약수사 외압 의혹 상설특검은 2023년 말레이시아 마약 밀매 조직이 인천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유통하는 행위 등을 한 사건에 있어 세관 직원들이 연루된 혐의를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을 골자로 한다.

이날 법사위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오는 26로 예정된 긴급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했다.

야당은 명씨를 국회로 불러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명씨는 지금 현재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두 분의 선거 개입과 자금 흐름, 더욱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대권 후보들의 관계 등 의혹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법사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한 발언 등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송 의원은 "어떻게 이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나"라며 "국가에 대한 모독이고, 대통령과 국가 원수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에게 "국민 누구나 최 권한대행을 체포할 수 있나"라고 물었고 천 처장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상당히 정치적인 쟁점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면서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발언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도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최 대행이 체포요건을 충족하는지 질의했고 김 대행은 "기본적으로 범죄 성립을 전제로 해서 한 말로 보인다"며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해선 별도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건희·수사 외압의혹 상설특검안이 야당 주도로 통과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이날 법사위에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지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질답도 오갔다.

천 처장은 "헌법적인 쟁점들을 헌재에서 치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합리적이고 순리에 맞는 결론이 나오기를 저희도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재판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일반적으로 많이 지적되는 것은 소추 사실에 내란죄가 빠진 것이 문제가 있다거나 증거 채택과 관련해 형사소송법에선 검사가 작성한 조서가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증거로 못 쓰게 법이 바뀌었는데 (헌재는) 증거로 채택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체회의에 참석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야권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건에 대해 "아직 배당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원칙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