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30일 저녁 한 식당에서 홍남표 시장과 마산합포구 직원과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30일 저녁 한 식당에서 마산합포구 직원과의 소통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05.01 |
새내기 공무원들이 경험한 조직문화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는 지난달 12일 의창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젊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한 공무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일을 다 하는 공무원들이 없다면, 시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을 것 같다"면서 "밖에서 생각했던 공무원의 모습과는 달라 당황하기도 했지만, 불편 사항을 해결했을 때 보람을 느낀 적도 많다"고 말했다.
홍남표 시장은 "직원들의 높은 업무강도와 경직된 조직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오늘과 같은 만남의 자리는 중요하다"며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직원들의 창의성과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련 부서와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머지 3개 구청 직원과의 소통 자리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5월 정례조회는 육아를 겸하고 있는 직원들을 초청해 직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다 함께 듣고 고민해 나가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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