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지난 주말 이틀간 열린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에 2만5000여명의 청주 시민이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청주시는 지난 27~28일 시가 추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 주관한 2024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봄: 중앙극장'이 시민들의 호응속에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9일 밝혔다.
청주 원도심 골목길 축제. [사진 = 청주시] 2024.04.29 baek3413@newspim.com |
시민들은 축제기간 중앙동의 이팝나무와 옛 중앙극장을 연결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중앙동에 새롭게 등장한 크고 작은 소공연장과 갤러리에서 아련한 추억을 회상했다.
이팝나무 길을 따라 이어진 푸르른 잔디카펫과 하얀 지붕 천, 곳곳의 포토존까지 중앙동 원도심을 마치 영화 세트장처럼 바꿔놓은 섬세한 연출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골목골목에서 영화 캐릭터들이 튀어나오는 영화 속 캐릭터, 연극과 변사의 만남과 무성연극 '검사와 여선생', 나만의 영화 티켓을 만드는 티켓박스 등 프로그램마다 사람들로 북적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지지를 동력삼아 원도심만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활성화하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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