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이 2028년까지 국비 등 324억원을 투입해 농촌협약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 참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오른쪽)와 25일 정부세종컨벤션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농식품부-지자체 농촌협약식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의령군] 2024.04.25 |
농촌협약은 활력 넘치는 희망찬 삶터 조성을 목표로 농촌 인프라 조성, 지역특화 농업 구축, 농촌환경 복원 유지, 농촌공동체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협약 사업은 2028년까지 ▲부림면 중심지활성화사업(160억원) ▲궁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2단계(57억원) ▲봉수면‧유곡면‧지정면‧낙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2단계(53억원) ▲낙서면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15억원) 등 8개 사업, 324억 규모이며 지난 2022년 선정된 부림면 농촌공간정비사업 250억원을 포함하면 총 574억 원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다분야 전문가와 읍면 추진위원회와 함께 주민 주도 상향방식의 사업을 선정하고 농촌공간전략계획 및 부림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6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선정은 군이 거둔 농촌개발 분야 역대 최대 성과로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람들이 놀러 오고, 일하러 오고, 살려오는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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