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제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22일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지구의 날 기념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어린이집 아이들이 기후변화주간 행사에 참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4.04.23 |
이날 행사는 거창환경실천단과 함께 ▲폐자원 보상 교환 행사 ▲탄소중립·자원순환 환경퀴즈 ▲탄소중립포인트제 홍보 및 가입 신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서약 ▲탄소중립 생활 실천 SNS 인증 이벤트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자연순환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분리배출 생활화와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된 폐자원 보상 교환 행사는 10개의 어린이집과 300여 명의 군민들이 참여해 우유팩 9476개, 폐건전지 8950개, 투명페트병 968개를 모으며 호응을 얻었다.
3개 이상의 행사를 참여한 군민들에게는 거창창포원에서 제공받은 크리산세멈을 100개 한정으로 증정했다.
식물을 증정하며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으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탄소흡수원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
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축산물 대신 탄소감축효과가 큰 채식 식단을 제공했고, 저녁 8시에는 10분간 청사와 관내 3개 다리, 일반가정에서 10분간 소등행사도 진행했다.
김성남 환경과장은 "환경에 대한 작은 관심과 행동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희망이라 생각한다"라며 "다회용기 사용, 불필요한 전등 끄기, 채식 식단 활용 등 일상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많이들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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