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서울소년원(서울고봉중고등학교)에서 '전국 소년원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허구연 총재가 지난달 한국티볼연맹을 통해 자비로 3000만 원 상당의 티볼 150세트를 기부했던 '드림 위드 베이스볼 티볼세트 기증식'의 일환으로 열렸다.
허구연 KBO 총재(오른쪽)가 18일 서울소년원에서 윤웅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티볼세트 후원 기증식을 하고 있다. [사진=KBO] |
KBO는 취약계층 학생들의 스포츠 교육 및 안정적 사회 복귀 지원을 위해 한국티볼연맹을 통해 전국 소년원에 티볼 4세트씩을 후원한다. 티볼 세트는 티볼 배트, 공, 배팅 티 세트, 베이스 세트, 가방, 지도서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증식에는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과 윤일중 소년보호과장, 서울소년원 이영면 원장과 유상운 교무과장이 참석했다. KBO에서는 허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국가대표팀 류중일 감독, 류지현, 최일언, 장종훈 코치가 참석했다.
기증식 후에는 국가대표 코칭 스태프가 서울소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볼 그립, 타격 자세 등 교육을 진행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즐겁게 스포츠 교육을 접하고, 안정적인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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